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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정치

與, 17일 ‘총선참패’ 국민 백서 공개한다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6.07.13 21:13 수정 2016.07.13 21:13

14일, 지도체제 개편 관련 당헌당규 개정 위한 전국위14일, 지도체제 개편 관련 당헌당규 개정 위한 전국위

새누리당이 오는 17일 4·13 총선 참패 원인 규명 내용을 담은 국민 백서를 공개한다. 지상욱 대변인은 13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직후 브리핑을 통해 "17일 일요일에 국민백서를 공개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 대변인은 "아직 책자로 나오진 않았고 가제본된 상태"라며 "프린트가 된 형태로 일단 언론에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용 자체는 확정이 됐다"며 "비대위원들을 포함해 아무도 내용을 본 사람은 없다"고 전했다. 지 대변인은 "그동안 백서 집필을 집필진들이 해 왔고 감수위원들이 감수를 했다. 그것이 완료됐다는 것"이라며 "그 외 어떤 사람들도 백서 내용에 대해 검토하거나 가필한 게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그 선에서 끝나는 것이고 그 내용대로 국민들에게 선보일 것"이라며 "일요일에 공개된 뒤 책자로 만들어지는 대로 시중 서점에 판매 형태로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비대위는 이날 이번 8·9 전당대회 '컷오프' 규정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 대변인은 "몇 명으로 명시되는 것은 아닌 걸로 진행 중"이라며 "당의 대표성과 후보 난립을 막기 위해 필요한 경우 검토할 수 있다는 형태로 들어간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지도체제 개편과 관련해 당헌당규 개정 검토안을 심의했다"며 "아직 완전히 완성된 게 아니기 때문에 내용을 말하긴 곤란하고 결정되면 내일(14일) 상임전국위와 전국위에 상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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