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도민들에게 새해 덕담 한 마디…
-다사다난했던 기해년이 저물고, 흰 쥐의 해인 경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베풀어 주신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리며, 도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예로부터 ‘쥐’는 ‘재물과 풍요’, ‘부지런함과 총명함’을 상징합니다. 2020년에는 아무리 어려운 일을 만나더라도 부지런함과 총명함으로 지혜롭게 이겨내 하고자 하는 모든 일을 성취하길 기원합니다.
◆위원장으로서 위원회를 이끌어 온 주요내용과, 도 의원으로서 활동사항과 향후 포부는?
-지난 2018년 7월 문화환경위원장으로 선출돼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이 경북의 문화에 취하고, 경북의 아름다운 환경에 매료될 수 있도록 항상 공부하고, 고민하고, 소통하는 위원회를 만들기 위하여 노력했습니다. 또한, 도민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라도 찾아가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문화와 관광의 활성화를 위해서 경북문화관광 공사 확대 개편, 경북문화재단 설립, 콘텐츠 진흥원 확대 개편, 문화재연구원 통폐합 등 산하기관의 정책과 역할을 분명히 하도록 정책대안을 제시했으며, 천혜의 자연환경과 우수한 문화유산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 문화엑스포 활성화 방안 강구 등 지속 가능한 관광객 유치 전략 수립을 위해 집행부와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머리를 맞대었습니다.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도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 조례, 다중이용시설 실내 공기 질 관리 조례, 1회용품 줄이기 조례, 물 관리 기본 조례안 등의 조례를 심의?의결하여 깨끗한 공기, 맑은 물 공급을 위한 제도적 토대를 마련하고 또한, 산불이나 소나무재선충병 등으로부터 귀중한 산림이 훼손되지 않도록 예방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산림휴양, 산림치유 등 최근 트렌드에 맞는 산림정책 개발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또한 도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 개발을 위해 경기도 하남의 유니온 파크 등 타 시도의 문화, 관광, 환경, 산림 정책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우리 도의 실정에 맞는 정책을 연구하고, 포항, 경주, 청도, 구미, 상주 등의 도내 주요 현안사업장을 다니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도의회 차원의 지원방안을 강구하는데 최선을 다했습니다.
2020년 경자년은 ‘경북의 문화와 환경이 도약해야 하는 단계’ 특히, ‘대구경북 관광의 해’이자‘제101회 전국체육대회’가 구미시에서 개최되는 해로 경북의 문화와 관광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고유한 전통문화를 관광과 연계하고, 방문객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관광콘텐츠의 개발과 실질적인 방문률을 높일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이번 행사가 경북의 문화와 환경이 도약하는 발판이 되어야 합니다. 2020년 경자년 새해에는 그동안의 노력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문화환경위원들의 의정역량을 결집해 ‘업그레이드 경북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영덕 지역 도의원으로 지역을 위해 활동한 사항이 있다면.
-영덕은 지난 2018년 태풍 ‘콩레이', 2019년 태풍 ‘미탁’ 등으로 2년 연속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기도 했습니다. 저는 영덕 지역 도의원으로서 피해 지역 현장을 다니며, 피해 주민들의 어려운 실상을 직접 보고 들었습니다. 2018년 11월 304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침수피해에 따른 저소득층과 서민, 상인들에게 최소한의 자립을 지원할 수 있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개정을 촉구했고 또한, 강구시장은 상습 침수 구역으로 수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함을 관계 기관에 다시 한번 건의했습니다. 그 외에도 도의원으로서 도민의 안전과 건강,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심폐소생술 교육 활성화 조례 ?지역사랑 상품권 보급 및 이용 활성화 조례 ?요트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석면슬레이트 철거 및 처리에 관한 조례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 조례와 같은 민생 중심의 조례를 발의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다면.
-지난 1년 반이라는 기간 동안 2회의 행정사무감사, 7회의 예산안 심사, 2회의 결산 승인, 27건의 조례안 심의?의결, 문화관광공사 사장 인사검증, 8회의 현지확인 등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영덕군민께서 선택해 주신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군민의 목소리를 도정에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영덕 지역 도의원으로서 영덕군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도정에 반영하고 영덕군청과 경북도청의 가교역할에 충실하여 영덕군민과 경북도민의 삶의 질이 조금이라도 나아질 수 있도록 쉬지 않고 달리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원용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