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해마루중학교 1학년 오서준 학생이 지난 7일 구미시에서 ‘한책 하나구미 운동’ 10주년을 맞아 주최한 올해의 책(모두 깜언-김중미 저) 전국 독후감 공모전에서 중등부 대상을 수상했다. 오서준 학생은 ‘함께 살고, 함께 먹고, 함께 일하기’란 소설 속 작가의 메시지에 가슴이 넉넉해 졌으며 세상인심이 춥고 메말랐다고 원망하기 이전에 자신이 먼저 따스한 촛불을 붙일 생각을 하는 사람들로 넘쳐나길 바라는 마음에 이번 공모전에 참가하게 됐다.또한 김중미 작가는 “결핍과 상처가 희망을 꿈꾸는 동력이었음을 강조한 오서준 학생의 글에서 감동을 받았다”고 감상평을 전했다. 해마루중학교는 학생 진로 중심의 독서 프로그램을 충실히 운영하는 가운데 학생들은 많은 독서 체험을 하고 있으며 이것이 이번과 같은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우동식 교장은 “1학년임에도 불구하고 중등부 대상을 거머쥐고 해마루중의 이름을 빛내 주어 참으로 기특하며 앞으로 더욱 수준 높은 독서 환경을 제공해 해마루인 모두 더 튼튼한 인재로 자라게 할 것이다.”고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