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정당인 정의당이 ‘양당체제 극복’을 앞세워 보수세가 강한 TK(대구·경북)지역 공략에 나섰다.
4일 정의당 대구시당에 따르면 4월 총선에 나갈 대구지역 예비후보로 북구갑 조명래, 북구을 이영재, 서구 장태수, 동구갑 양희, 달서을 한민정 등 5명을 확정됐다.
경북에서는 경주 권영국, 경산 유병제, 포항 북구 임혜진·박창호 예비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포항 북구의 임혜진·박창호 예비후보는 경선으로 출마자를 가릴 계획이다.
정의당은 이날 오전 서울 국회의사당 정론관에서 21대 총선 대구·경북출마자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 텃밭에서 정치개혁을 이루겠다’는 메시지를 냈다.
심상정 대표와 예비후보들은 “지난 70년 동안 대한민국은 거대 기득권 양당 정치의 진영논리가 판을 치는 대결정치의 장 이었다”며 “정의당 대구·경북 출마자들은 이번 총선에서 기득권 양당체제 극복과 새로운 정치질서 창출로 정치혁명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대구·경북이 바뀌면 대한민국이 변한다. 이 자리에 있는 후보들이 국민을 대변하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정치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