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사곡고등학교가 교사들의 열성적인 학생 생활지도와 다양한 학생 중심 자치활동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학교문화 형성을 인정받아 ‘2016학년도 경북도 학생생활지도 최우수 학교’에 선정됐다. 사곡고등학교는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학교폭력예방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것은 물론 학교폭력이 없는 즐거운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어깨동무 학교폭력 예방 어울림 캠프’, ‘학교폭력 예방 등굣길 이벤트’ 등 학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특색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자발적 교내 순찰 및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운영, 모범적인 학교폭력예방 활동을 인정받아 구미경찰서장상을 수상하기도 한 ‘경찰동아리 투비폴리스’와 학생들이 사법절차를 간접 체험하고, 스스로 법과 질서에 대해 생각해 보며 실제로 과벌점자에게 긍정적 처벌을 부과하는 ‘학생자치법정’, 학생들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모든 학생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학교의 소규모 축제로 정착된 점심시간 버스킹 공연인 ‘위아원(We are one)’ 등은 학생 생활문화개선과 즐거운 학교문화 조성에 기여했다. 이외에도 ‘또래상담 동아리’ 등 100여개의 자율동아리 등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이 모든 프로그램은 운영계획 수립부터 운영 모두 철저히 학생 주도로 이뤄진다. 이와 같은 학생 자발적인 학교문화 개선 프로그램에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교사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사곡고 로고인 ‘해피스쿨’을 실현하고 있다. 전만영 사곡고등학교 교장은 “전교사가 협심해 생활지도에 많은 성과를 이뤘으며 학생중심의 자치활동을 통해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를 만들어가며 점차 명문학교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