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의 구미과학관이 지난 10일부터 23일까지 2016 우리동네 과학클럽 성과물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우리동네 과학클럽은 미래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공모한 사업으로, 구미과학관은 올해 우리동네 과학클럽 지원센터로 선정돼 과학관을 중심으로 창작활동 지원과 멘토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구미과학관에서 활동중인 과학클럽은 총 5개로 문, 사이품바, 보두이노, 악어클럽, 그리고 알파중이다.이들은 2:1의 경쟁을 뚫고 선정됐으며 중학생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으로 구성돼 기초과학부터 첨단기술, 과학ㆍ예술ㆍ인문융합 분야까지 다양한 과학창작활동을 펼쳤다.‘문’은 금오공대 발명동아리 출신으로 이뤄진 팀으로 아두이노와 3D프린터를 활용하여 DIY 스마트시계를 제작했다.김천고 학생들로 이뤄진 ‘악어클럽’과 ‘보두이노’는 각각 학교 주변의 생물 탐구 활동과 아두이노를 활용한 전동 스케이트 보드를 제작했다.과학커뮤니케이터 연극단체인 ‘사이품바’는 ‘알파고와 함께하는 즐거운 파티 대소동’이란 과학연극 시나리오를 완성했다.마지막으로 구미 중학생들로 구성된 ‘알파중’은 자동차 사고예방 속도제한 시스템을 제작했다.백옥경 구미과학관장은 “앞으로도 우리동네 과학클럽 지원센터 사업을 통해 과학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지역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창작에 대한 열정과 시너지를 창출하는 역할을 하겠다.”라고 전했다. 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