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저무는 한 해를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빛나게 시작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시청사 주변 수목에 은하수조명을 설치하고 오는 15일부터 청사의 밤을 아름답게 수놓는다.시청사 정문 일대와 문화회관 교차로 정자주변에 시민이 쉽게 볼 수 있도록 주변 경관과 수목을 적절히 활용했으며, 형형색색의 조명에 지나는 발걸음을 잠시 멈추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어두운 밤일수록 더욱 환하게 비추는 은하수조명은 LED전구로 소비전력은 줄이면서 더욱 선명하고 밝은 빛을 낸다. 바닥에 내려앉은 푸른빛과 울긋불긋한 영산홍 꽃밭은 추위 속에 따스한 분위기를 한층 더해주며 나뭇가지의 하얀빛은 눈꽃을 입은 듯 연말연시 밤하늘을 매일 밤12시까지 밝혀 놓을 예정이다.이정백 상주시장은 “시청사 주변 경관조명을 생동감 있게 밝혀 누구나 쉬어갈 수 있는 장소가 되고, 소외계층에도 정을 나누는 새해 희망의 빛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상주=김영춘 기자 min10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