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사단법인 ‘까치둥지’(단장 한동일)와 함께 12일 오전 11시 광평동 장애인 한부모가정에 사랑의 새집 짓기 ‘까치둥지 2호’ 입주식을 까치둥지 회원, 오아시스하우스 사업 참여 단체와 광평동 마을 주민 50여명이 참여해 가졌다.이날 입주식에서는 그동안 새집짓기에 가장 공로가 많았던 문인찬 회원에게 구미시장 표창패를 수여하고, 입주가정 대상자는 허물어져가던 집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고쳐 입주하게 해 준 까치둥지 회원을 비롯한 후원단체 등 그동안 도와준 모든 분들께 감사인사를 전하는 시간도 있었다.‘까치둥지 2호’가 있기까지는 사단법인 ‘까치둥지’에서 21명의 회원들이 매월 회비를 모아 자신들의 노하우를 활용, 설계부터 집수리, 도색 등 잡일도 마다 않고 재능과 일손기부를 했고 3,000만원 상당의 자재비 등 재원기부도 함께해 2호집 준공을 가지게 됐다. 그리고 오아시스하우스사업 참여기관인 구미청년연합봉사단과 KEC AMCO 봉사단에서 도배장판 교체 및 싱크대 설치를 함께 해줬다.아울러 이번 까치둥지 2호는 오아시스하우스 사업의 협약단체가 협력해 준공한 사례로 민관협력의 좋은 성과라 하겠다.한동일 단장은 “장애인 한부모가정 주거취약세대에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해 줄 수 있어 매우 기쁘며, 까치둥지 2호 준공식인 만큼 의미가 크므로 더 큰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 1만호 달성까지 열심히 뛰겠다.”고 전했다.김휴진 복지환경국장은 “어려운 가정을 위해 회원들이 설계에서 건축까지 직접하고 이웃에게 온정을 베풀어 준 ‘까치둥지’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 지역의 더 많은 저소득 주거취약세대가 지원을 받아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큰 힘을 실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사단법인 ‘까치둥지’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주거취약세대에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한 까치둥지 프로젝트를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하여 주거취약계층의 행복한 삶을 제공하고 지역사회 주거복지향상에 기여하고자 설립되었으며, 앞으로 저소득층의 교육 지원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 및 장학사업도 함께 펼쳐 나갈 계획이다. 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