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시장 장욱현)는 18일 기계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적기 영농에 편의 제공하고자 영농대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 2천만 원으로 추진하는 금년 사업의 지원대상은 심하지 않은 장애인, 질병·사고로 인해 치료중인 농업인, 부녀자 독거세대, 70세 이상 고령자로 신청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고 총 사업비 내에서 선착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로 4년째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대상자로 선정된 영농작업 지원이 필요한 농작업 취약계층 농가는 농작업 대행자를 가까운 이웃 농가 등에서 직접 선정하여 신청서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농작업 1개월 전 제출하고 사업완료 후 신청자와 농작업 대행자에게 사업비를 지급한다.
대상 농작업은 밭 작물의 경우 경운, 두둑, 피복 등 3과정이며, 논 작물의 경우 경운, 정지, 이앙, 수확 등 4과정이다. 신청자 임작업료는 농지원부 또는 직불제 등록 필지 등을 기준으로 신청자는 1,000㎡ 작업시 15,000원을 지원하고, 농작업 대행자는 1,000㎡ 작업시 5,000원을 지원해 호당 최대 신청 면적은 5,000㎡이다.
권영금 농촌지도과장은 “농사경험이 풍부하고 그 지역의 특성을 잘 아는 농작업 대행자가 가장 가까이에서 작업을 함으로써 취약계층 농업인이 적기에 영농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농업인의 요구에 능동적으로 행정을 펼칠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