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찰서(서장 이갑수)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지난 13일 수사과 지능팀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개소, 24시간 선거범죄 단속 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국회의원선거가 다가옴에 따라, 후보자 간 선거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선거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지난13일~4월 29일까지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24시간 가동, 단속상황을 유지하며 불법 선거운동에 대한 신고 접수시 즉응태세를 갖추기로 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16일부터 편성·운영 중이던 ‘선거사범 수사전담반’을 증원(6명→12명)해 선거 관련 각종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하고 공정한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경찰은, 선거의 공정성을 중대하게 침해하는 ①금품선거 ②거짓말 선거 ③불법선전 ④불법 단체 동원 ⑤선거폭력 등 ‘5대 중대 선거범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 정당·지위 고하를 불문하고 엄정하게 처벌할 방침이다.
또한, ‘경찰 선거 개입 의혹, 편파 수사 시비’ 등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사 全 과정에서 엄정 중립자세를 견지하며, 적법절차를 철저히 준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구미경찰서 관계자는 “선거를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르기 위해서는 경찰의 노력뿐만 아니라 국민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선거 관련 불법행위를 알게 된 경우 112 또는 가까운 경찰관서에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철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