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지난 17일 대구 칠성시장의 꽃집을 방문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화훼농가 살리기 캠페인'에 동참했다.

18일 시 교육청에 따르면 이 캠페인은 졸업식 등 각종 행사가 축소되거나 취소돼 꽃 판매가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것으로, 지난 14일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으로부터 지명 받아 강은희 교육감이 동참하게 됐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날 오후 칠성시장 꽃집을 방문해 캠페인에 동참한데 이어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이맘때면 졸업식과 입학식에서 꽃다발로 축하를 나누며 추억을 쌓았던 기억을 떠올리며, 코로나19로 인해 추억마저 쌓지 못할까 안타깝다"고 전했다.

또한 "지금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이 필요한 시기이며, 이제 특별한 날이 아닌 일상에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아름다운 꽃으로 나눠보는 건 어떤지?"라며 캠페인의 동참을 호소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다음 릴레이 동참자로 이상택 매일신문 사장, 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을 지명하며, 화훼농가 살리기 캠페인 릴레이에 동참할 것을 제안했다.

윤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