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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100세 시대를 함께 한다’

김철억 기자 입력 2020.02.18 19:53 수정 2020.02.18 19:53

年예산 12.3%인 1,082억 원, 노인복지 투입
경제적 노후생활 위한 안정적 소득보장 지원
노후걱정 없는 맞춤 돌봄과 요양서비스 체계 구축
함께 어울리는 건강하고 즐거운 노후생활 지원
생활SOC복합사업으로 ‘노인건강센터 건립’

 

김천시(시장 김충섭)는 지난 2019년에 이어 올해도 예산 1조원 시대를 열면서 사회복지분야에 2,285억원을 과감히 편성, 김천시민이라면 누구나 행복하게 한다는 강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무엇보다도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2020년 예산 1조360억원 중 12.3%인 1,082억원을 노인복지 분야에 아낌없이 투입하며 다양한 사업들을 거침없이 펼쳐 나가고 있다.
김천시는 2019년 말 기준으로 노인인구가 전체인구의 22%를 차지한 3만 1,252명이 되면서 이미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었으며, 이중 2만 3,600여명이 이미 기초연금을 받고 있다. 노인관련 시설 및 단체로 대한노인회 김천시지회를 비롯해 생활시설 41개소, 이용시설(노인일자리지원기관 1, 노인보호전문기관 1개소), 재가시설 69개소, 여가복지시설(경로당 522개소, 복지관 1개소), 공립요양병원(1개소) 등이 있으며 현재 김천시의 구석구석에서 노인복지 실현에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
 
▶노후생활 위한 안정적 소득보장

김천시에서는 먼저 급격한 고령화에 따른 노후의 경제적 빈곤에 적극 대처하고 어르신들의 여유로운 노후생활을 위한 소득보장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우선 일정 소득기준 이하의 어르신들에게 안정적인 소득기반을 제공하기 위한 기초연금 지급을 위해 75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이는 단독가구에 월 30만원, 부부가구는 48만원까지 지급해 현재 약 2만 3,60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생활안정을 지원하고 있다.
이런 경제적인 복지와 더불어 노령인구의 사회참여를 적극 권장,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노인일자리 창출과 사회활동서비스에 85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는 전년대비 약 51%가 증가한 편성으로 2,270명의 어르신들이 공익형,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일자리사업에 각각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노후걱정 없는 맞춤 돌봄과
   요양서비스 체계 구축

또한 급격한 고령화로 인한 노인 돌봄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지역실정과 대상자 요구에 맞는 좀 더 강화된 지역사회 돌봄기능 서비스를 위해 2020년 1월부터 노인맞춤통합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독거 조손·고령부부 가구 노인 등 돌봄이 필요한 2,40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27억원을 투입해 안전지원, 사회참여, 생활교육, 일상생활 지원 등 원하는 요구에 따라 제공되는 통합·맞춤형 서비스다.
아울러, 장기요양서비스의 품질 및 지속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장기요양기관의 지정요건 강화를 통한 지정제 실효성을 제고했다. 무엇보다도 최근 치매 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치매는 국가가 책임진다’는 정책에 발맞춰, 2022년 준공 예정으로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건립을 강력하게 추진 중에 있다.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은 치매 노인들은 물론, 그 가족들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장기요양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치매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현격히 높임과 동시에 보호자들의 부담을 크게 줄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강하고 즐거운 노후생활 지원

100세 시대를 맞아 황혼의 건강하고 즐거운 문화생활은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시되고 있다.
우선 김천시에서는 이전부터 어르신들의 생활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관내 522개 경로당을 좀 더 삶의 온기가 배어나오는 공동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28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운영비, 난방비, 급식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더 나아가 단순 시간보내기식의 정적인 경로당을, 좀 더 생기있고 가고 싶은 동적인 공간으로 탈바꿈 시키기 위해 32명의 행복도우미를 배치했다. 행복도우미는 노년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전문가들로 구성돼 행복도우미 1인당 15개 정도의 경로당을 기준으로 매일 2~3개소를 순회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주로 건강체조, 한궁, 치매예방운동, 노래교실과 같은 기본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경로당 회계, 위생, 안전시설물 관리 등 전반적인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나 경로당을 이용하지 못하는 어르신 댁에 행복도우미가 직접 방문해 상담은 물론 여러 가지 복지서비스 연계 역할을 해 지역 경로당운영의 새로운 모델을 정립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배움의 열정이 가득한 어르신들을 위해 대한노인회 김천시지회, 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노인대학 강좌 및 30여개의 취미여가 프로그램을 제공해 배우고자 하는 어르신들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평생교육의 새로운 길을 열고 있어 무기력했던 노년의 삶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생활SOC복합사업
    ‘노인건강센터 건립’

김천시에서는 다가오는 100세 시대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어르신들의 문화복지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2022년 평화남산동 중앙공원 부지에 준공을 목표로 하는 ‘노인건강센터’ 건립을 추진 중에 있다.
지난 2019년 생활SOC 복합사업으로 선정돼 이미 국도비를 확보했으며, 총 예산 65억원을 투입해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생활문화센터, 다함께돌봄센터 등 어르신들을 위한 복합사업지로 건립되며, 노인종합복지관과 중앙보건지소 등과 연계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복지·일자리건강 등 노인 맞춤형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더 나아가 원도심 활성화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김천시립추모공원 차질 없이

김천시는 오랜 숙원사업이자 50년이 지난 화장장 이전을 위한 김천시 종합장사시설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간 혐오시설로 여겨지던 화장장을 시민 누구나 찾아와 고인을 추모할 수 있는 안락한 휴식공간으로 설계, 2021년 준공을 목표로 김천시 봉산면 신암리 산5번지 일원에 조성중에 있다. 총 45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부지 9만 9,200㎡, 건축연면적 9,008㎡ 규모에 화장시설(화장로 4기), 봉안당(2만위), 자연장지(1만위)를 갖춘 친자연적인 추모공원으로 현재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민선7기 시정목표인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을 위해 2020년 김천시 전체 예산 1조 360억원 중 사회복지분야에 2,285억원(25.9%) 투입해 한 푼도 헛되이 낭비됨이 없이 노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가 걱정을 덜고 일상 속에서 안심하고 다 함께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촘촘한 복지정책을 펼쳐나가겠다”며, “김천시의 노력에 시민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철억 기자  kco7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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