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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지역 유일 아쿠아리움에 테마파크까지

김해동 기자 입력 2016.12.14 15:22 수정 2016.12.14 15:22

대구신세계백화점, 오늘 그랜드 오픈대구신세계백화점, 오늘 그랜드 오픈

지역 첫 ‘복합쇼핑 문화공간’…국내최대 트램폴린 파크15일 정식 오픈을 앞두고 13일 프리 오픈한 대구 신세계는 KTX등 전국교통망을 통한 전국상권 고객 유입과 상대적으로 여가시설이 부족한 대구지역 특성을 감안, 기존 백화점에서 시도되지 않았던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백화점 최초이자 대구지역 유일의 '아쿠아리움'을 필두로 6개관 900여석 규모의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 도심속에서 즐기는 정글컨셉트의 옥상 테마파크 '주라지(ZOORAJI)'와 거인의 방 컨셉트의 실내 테마파크, 아이들부터 어른까지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스포츠 테마파크 '트램폴린 파크' 등 전례없는 시설들이 들어선다.우선 국내 백화점 최초로 들어서는 아쿠아리움은 연면적 1600평 규모로 ‘관객과 호흡하는 체험형 아쿠아리움’을 만들기 위해 고객들이 최대한 오래 관람할 수 있도록 관람동선만 약 800m로 만든다. 동선 면적만 전체면적의 40%가 넘는 아쿠아리움은 우리나라 주요 아쿠아리움 중 하나인 해운대 씨라이프의 관람동선과 비교해도 약 80m가 더 길어 고객들이 장시간 머물며 즐길 수 있다.기존 아쿠아리움의 경우 수조의 물 무게 때문에 저층부에 배치되는 게 일반적이지만 대구 신세계 아쿠아리움은 국내최초로 건물 최상층부인 9층에 구성된다. 기획 초기에는 여느 수족관과 같이 지하로 계획했지만 9층에 구성되는 테마파크 '주라지'와 연계해 3800평에 달하는 9층 옥상전체를 아이들과 가족단위 고객들이 맘껏 뛰놀 수 있는 테마파크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상층부로 올린 것이다. 이에 대구 신세계는 약 2000톤의 수조무게를 버틸 수 있는 특수자재와 6.5규모 지진도 견뎌내는 내진구조로 설계해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아쿠아리움 바로 옆 패밀리형 테마파크는 총 2200평 규모로 실내와 야외 테마파크로 구분되며 부산 센텀시티 옥상 테마파크 '주라지'의 약 2배에 달한다. 특히 센텀시티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부산·경남 지역 아이들의 소풍명소로 자리잡은 '주라지'의 경우 1200평 모두가 야외로만 구성돼 궂은 날씨에는 사용을 못했지만 이런 점을 보완하기 위해 실내 테마파크를 구성했다.1020평 규모의 실내 테마파크는 '거인의 방' 콘셉트으로 꾸며 가스레인지, 싱크대, 전자레인지, 각종 그릇 등 각종 생활용품을 거대하게 만들어 아이들과 고객들이 마치 소인국에 온 듯한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야외 테마파크는 센텀시티점과 같이 명칭을 ‘주라지’로 하고 도심 속 정글을 컨셉트로 해 어린아이들의 놀이 공간으로서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는 옛 동심을 자극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아울러 대구 신세계에는 500여평 규모의 국내최대 트램폴린 파크도 들어선다. 죽전에 위치한 트램폴린 파크 바운스(VAUNCE)의 2호점으로 국내 최대인 50여개 대형 트램폴린을 배치 아이들이 맘껏 뛰어 놀 수 있게 구성했다.대형 트램폴린 이외에도 월크라이밍(동작 인식 게임), 너프건(스펀지총), 장애물 통과 시설 등 이색체험 공간도 다양해 가족단위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명소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또 성장판 자극 체조 등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은 물론 바운스 핏 등 트램폴린 위에서 진행하는 부모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해 가족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대구 신세계는 지역 최대규모의 문화시설도 구성해 대구 신세계를 찾는 고객들에게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지역 최고수준의 문화 컨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문화홀은 지역 최대 450평 규모, 객석수 600석으로 꾸며져 콘서트 및 대규모 특강이 가능하며, 아카데미(문화센터)도 총 11개 교실로 구성해 서울, 수도권에서 인기높은 프리미엄 강좌와 각계 스타강사들의 릴레이 특강을 계획하고 있다.또한 미술품 전시가 이루어지는 갤러리도 지역 최대인 90여평으로 만들어 국내외 탑 아티스트 초대 기획전, 지역 문화 연계한 유명작가 전시, 미술품 VIP 경매 초대회 등 문화와 예술의 복합공간으로 꾸며진다.VIP고객 서비스시설도 상권 최대 규모로 꾸려진다. VIP라운지(트리니티, 퍼스트, 멤버스)는 물론 간단히 테이크 아웃으로 이용할 수 있는 멤버스 바까지 총 220여평 규모로 구성해 더 많은 VIP고객들이 혜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한편 대구 신세계는 주차장을 제외하고 총 10개 층으로 꾸렸다. ▲지하 1층 식품관 ▲1층 화장품 시계 잡화 ▲2층 남성 골프 ▲3층 컨템포러리 캐주얼 슈즈 ▲4층클래식 의류 핸드백 ▲5층 명품 ▲6층 영캐주얼 스포츠ㆍ아웃도어 ▲7층 생활 아동 란제리 ▲8층 식당가 ▲9층 아쿠아리움 테마파크 영화관 문화홀 등 한 개층 면적이 최대 5000평(강남점 한 개층 면적 약 2000평) 강남점 한 개층 면적의 2.5배로 국내 최대에 달하는 만큼 해당 장르의 모든 브랜드를 한층에서 쇼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쇼핑시설에는 루이비통, 구찌, 페라가모, 생로랑, 보테가베네타등 명품과 여성, 남성, 스포츠, 화장품, 생활, 아동, 식품 등 모든 장르에서 풀라인 브랜드를 구성함은 물론 시코르, 토이킹덤, 일렉트로마트등신세계그룹의 전문점까지, 총 700여 개 브랜드를 입점시켰다.대구=김해동 기자 khd12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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