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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각급 학교 개학, 2주 더 연기

윤기영 기자 입력 2020.03.01 18:17 수정 2020.03.02 19:30

대구시교육청, 오는 23일로


대구시 교육청 강은희 교육감<사진>이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꺾이지 않고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급 학교의 개학을 당초 오는 9일에서 23일로 2주 더 연기한다고 1일 밝혔다.

또 시 교육청은 코로나19의 지역 내 확진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지난달 20일 선제적으로 개학을 3월9일로 1주일 연기했었다.

이번 추가 개학 연기 결정에 따라 대구 내 유치원 341곳과 각급 학교 459곳은 오는 23일 개학을 하게 된다.

추가 개학 연기에 따른 전체 휴업일수는 15일로 별도의 수업일수 감축 없이 휴업이 가능해, 학교는 연간 학사일정을 순연하고 방학일수를 조정하는 방법 등으로 법정 수업일수를 확보하기로 했다.

특히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휴업 중이지만 추가적인 돌봄 신청을 받아 긴급돌봄을 실시하며, 각급 학교의 학습 지원 및 생활지도 등 대책을 마련해 휴업 기간 동안 학습 공백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한 휴업 기간 동안 모든 학교에 소독 및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손소독제 등 위생용품을 확충해 신학기 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날 대구시민과 교육가족에게 보내는 담화문을 통해 "개학 연기(휴업)에 따른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고 코로나19로부터 학생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대구교육청과 학교는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휴업기간 동안 각 가정에서도 학생 건강 보호를 위해 국민행동 수칙 등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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