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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

구미시, 식품·공중위생업소 대대적 긴급 방역

김철억 기자 입력 2020.03.05 12:30 수정 2020.03.05 22:19


구미시는 코로나19가 대구·경북 지역에 급속히 확산돼 지역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됨에 따라 확산방지를 위해 식품·공중위생업소, 어린이급식소(100인 미만) 등 4,360개소에 대한 대대적 긴급방역(소독) 실시와 함께 손소독제 5,000여개를 배부했다.
이번 방역(소독)은 지난 1~7일 까지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이·미용업, 숙박업, 목욕업, 집단급식소 등을 대상으로 긴급 실시함으로써 코로나19 확산 예방은 물론 영세 자영업자의 경제적 부담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관련단체에 위생업소 지도 강화 공문을 발송해 교육 및 행사를 연기·취소하도록 독려하고 집단행사 방역관리 지침을 송부해 6일 예정돼 있는 구미시외식업지부 총회를 비롯, 위생단체 위생교육 등을 연기하도록 협조 요청했다.
또한 식품접객업소 및 집단급식소 8,197개소 및 공중위생업소 2,392개소에 코로나19 예방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결혼식 및 각종 행사가 많은 예식장 등 다중이용시설 6개소에는 행사 자제 협조공문을 배부, 주말 행사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출입구에 붙이고 손소독제를 비치했다. 이외에도 방문객이 많은 대형마트 69개소에는 종업원 마스크 착용 근무, 자체 방역 실시, 손소독제 비치 등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연우 위생과장은 현장을 직접 방문 “어려운 지역 여건과 감염병 확산에 따른 영업부진에도 불구하고 행정적으로 강제할 수 없는 상황인 만큼 자발적인 외부활동 자제 등 감염 예방 실천이 더욱 중요하다”며 영업자와 이용자가 함께 확산방지 노력에 적극 동참하여 줄 것을 재차 강조했다.

김철억 기자 kco7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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