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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의사회, 선별진료소 의료지원

김철억 기자 입력 2020.03.05 18:14 수정 2020.03.05 22:41

격려금(품) 전달도


구미시(시장 장세용)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선별진료소 의료진의 피로도가 누적되고 있어 이를 돕기 위해 구미시의사회 소속 개원의들이 발 벗고 나섰다.

구미시의사회(회장 강혁주) 소속 개원의들 4명이 참여하는 구미보건소 선별진료소 의료지원은 지난 2일부터 시작돼 주중 휴원시간 뿐 아니라 주말 개인시간까지 반납하면서 코로나19 선별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구미시는 코로나19가 시작되고 지난 1개월 간 구건회 보건소장(의사)과 공중보건의사 4명이 교대하며 진료를 실시해왔다. 그러나 최근 감염증이 확산되면서 선별진료소를 찾는 민원이 증가함에 따라 대체 인력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강혁주 의사회장은 “구미시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보건소 의료진들의 어려움이 많다는 소식을 들었다”면서 “의사임에도 감염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으나 선별진료소 진료를 해보니 매우 안전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지역사회에 봉사 하는 기회로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조기 차단을 위해 의료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더불어 구미시의사회(회장 강혁주)에서는 구미시 선별진료소(구미 차병원, 순천향 대학교부속구미병원, 구미보건소)에서 연일 고생하고 있는 대응 팀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의 뜻으로 격려품(100만원 상당)을 각각 전달했다.

이에 장세용 구미시장은 “모두가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있을 때 지역내 의료인들이 도움이 큰 힘이 됐다. 구미시의사회의 희생과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코로나19가 지역사회에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시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철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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