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지난 14일 김천시평생교육원에서 관내 평생교육기관,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천시 평생교육 작은박람회 & 기능․취미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김천시 평생교육원에서 진행한 교육과정을 마치는 수료식과, 2016년 한 해 김천시 평생교육기관 수강생들이 모여 학습성과를 공유하는 작은박람회가 동시에 마련된 자리였다. 평생교육원 1층에서는 평생교육기관들의 체험 및 홍보부스, 2층에는 교육수료생들의 작품전시회, 3층에서는 발표를 겸한 수료식이 진행됐다.수료식에서는 9월부터 12월까지 3기 교육과정을 수료한 570명에 대해 수료증을 수여하고, 하모니카, 태권권을 비롯한 6개반의 작품발표 순서도 가졌다. 그 외에도 천연비누만들기, 프랑스자수, 민화부채, 천연염색, 핸드드립커피 등 9개 체험․홍보부스, 건강밥상, 캘리그라피 등 11개반의 특색있는 전시작품들도 선보여 시민들에게 작지만 알찬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했다.특히, 각 평생교육기관들은 체험부스 운영 수익금 전액을 김천시인재양성재단에 기탁하여, 교육을 통해 받은 혜택을 지역사회 교육으로 환원할 예정이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인사말에서 “올해 경상북도 주관 평생교육 특성화를 지원하는 3개 분야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원받은 도비와 대응투자비로 10개의 특성화 교육 과정이 연중 평생교육원을 비롯한 관내 기관들에서 진행되었다. 오늘은 그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특별히 마련된 행사”라며 행사의 취지를 설명하고, “앞으로도 우리시는 시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학습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창조적인 평생학습도시로 발전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김천시평생교육원에 마련된 수료생들의 작품전시회는 16일까지 계속된다. 김천=김영춘 기자 min10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