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문화예술회관이 마련한 2016년 하반기 기획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할 시민감동 송년음악회 ‘송구영신 콘서트’가 오는 30일 오후 7시 구미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구미시문화예술회관은 지난 10월 27일 아일랜드 그룹 ‘켈틱우먼’ 최초의 내한공연 ‘켈틱우먼 라이브 콘서트’를 시작으로 2016년 하반기 기획공연의 문을 열었다.이어 11월에는 80년대 인기 그룹 ‘다섯손가락’의 리더 이두헌의 해설로 3일간 클래식, 국악, 대중음악 무대를 선보인 감성 콘서트 “마티네 3일”을 진행했다.또 연극으로 만나는 시인 윤동주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역사체험극 “소년 이순신, 무장을 꿈꾸다”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12월에는 한국 연극 최고의 문제작 ‘관객모독‘을 비롯해 다채로운 무대로 꾸며지는 시민감동 송년음악회 ’송구영신 콘서트‘로 구미 시민을 만나게 된다.‘송구영신 콘서트’는 구미시립예술단을 비롯해 인간문화재 박송희 명창, 인기 음악 프로그램인 복면가왕을 통해 컴백한 90년대 인기 가수 김준선, 2012년 ‘넬라판타지아’ 음반 발매 2일 만에 클래식 차트 1위를 차지한 세계적인 팝페라 가수 박정소, 영남대학교 교수인 테너 이현, 아시아를 대표하는 차세대 소프라노 김순영, 70년대부터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는 그룹사운드 사랑과 평화 등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출연진이 꾸미는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되며 전문MC 이근찬의 사회로 진행된다.특히, 이번 공연이 구미 시민을 위한 콘서트인 만큼 구미의 시낭송가의 시낭송, 전국노래자랑 구미편 수상자의 무대 등 구미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무대도 예정되어 있다.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