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지난 16일 구미시 청년창업지원사업 7기 수료생 및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7기 청년창업자 수료식 및 제품전시회를 개최했다. 구미시 청년창업지원사업은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청년 실업률을 개선하기 위해 구미시가 마련한 제도를 바탕으로 운영기관인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매년 우수한 창업아이디어를 보유한 창업자를 발굴해 사업화 성공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자금, 사무공간, 전문교육, 컨설팅, 마케팅 등 통합적인 프로그램으로 창업자를 육성하는 사업이다.2010년 1기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268명이 수료하고 181명이 기술제조, 지식서비스, 6차산업, 일반 등 각 분야의 창업에 성공했다.이 사업 실시 이후 6년간 매출 98억2000만원, 고용창출 412명의 성과를 달성, 지역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지역경제의 활력소로 작용하고 있다.이번에 수료하는 7기 청년창업자 37명은 지난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자금, 공간, 교육, 마케팅, 멘토링 등 통합프로그램을 지원받아 창업 19개, 매출 13억9000만원, 고용창출 46명의 성과를 달성, 지역의 새로운 일자리창출 기반을 제공했다.수료한 7기 구미시 청년창업자 중 대표적인 사례로 ‘지니’ 이응수 대표는 젊은세대의 기호에 맞게 인테리어 조명을 스마트 앱으로 개인이 직접 디자인하면 3D프린터로 제작해 발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현재 국내특허 4건을 출원했고 가정용 제품에 맞게 제작절차와 비용감소를 실현해 관련시장에 빠르게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스마트 링거, 모바일 방수테이프, 레이저 가공서비스, 농산물 가공식품 등의 다양한 창업아이템이 전시됐다.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앞으로 7기 청년창업자들이 창업생태계에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각종 사후관리 프로그램의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박종우 경제통상국장은 “청년들의 상상이 현실이 되는 일자리 환경을 조성하고 우수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청년창업가들이 사업성공에 이를 수 있도록 창업자의 역량개발과 상호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하는데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