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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휴식공간 야생진드기 실태조사 결과 ‘안전’

전경도 기자 입력 2016.07.14 20:43 수정 2016.07.14 20:43

대구보건환경연구원이 대구시민의 주요 휴식공간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유발하는 작은소피참진드기를 채집해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확인한 결과 바이러스가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대구보건환경연구원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유발하는 진드기가 많이 활동하는 시기인 4월부터 대구수목원과 두류공원 등 18개소에서 ‘작은소피참진드기’를 채집해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조사했다.7월 초까지 대구수목원에서 231마리, 두류공원에서 195마리, 기타 장소에서도 ‘작은소피참진드기’가 채집됐으나, SFTS 바이러스는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작은소피참진드기’는 5~8월(넓게는 4월~11월)에 활동이 가장 왕성하므로 등산이나 야외 활동 시에 기피제를 사용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고, 야외활동 후에는 샤워를 하는 등 예방수칙 준수가 필요하다.진드기에 물린다고 모두 감염되는 것은 아니므로 진드기에 물린 것을 발견했을 경우 무리하게 제거하지 말고 핀셋으로 조심스럽게 머리 부분을 잡고 떼어내거나 의료기관에 내원해 제거 후 소독 등의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다.대구시 김형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시민들이 휴식공간에서 안심하고 쉴 수 있도록 야생진드기 실태조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대구/전경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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