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김천, 코호트 격리 복지시설 ‘식료품 키트’지원

김철억 기자 입력 2020.03.22 17:05 수정 2020.03.22 17:05

재해구호협회로부터 2천5백여점 후원받아
신속 지원 위해 군 병력, 공무원 등 동원


김천시는 지난 19일 재해구호협회(서울 마포구)로부터 2,561점의 ‘식료품 키트’ 후원물품을 지원받아 관내 코로나19 자가격리 대상 230여 가구와 코호트 격리 중에 있는 복지시설 53개소, 김천소년교도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식료품 키트’는 즉석요리식품, 음료, 생활용품 등 20종으로 구성된 1박스당 20kg에 달하는 실속 식품세트다.
이날 종합스포츠타운에서 수령한 식료품 키트는 11톤 트럭 5대(약 51톤)에 해당하는 분량으로 군병력, 공무원 등 40명이 동원돼 현장에서 상·하차 및 분류작업을 마치고 곧 바로 전달지로 출발했다.
물품 배부는 50사단 육군현장지원팀의 협조를 받아 30명의 군 병력을 투입, 총 5대의 군용트럭으로 나눠 지난 19일~20일까지 2일간에 걸쳐 각 읍면동, 코호트 격리 사회복지시설 53개소 및 김천 소년교도소로 전달 완료했다.
한편, 김천시는 지역 내 추가확산을 방지하고 시민의 건강과 안전 보호, 신속한 응급대처를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대응체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전 행정력을 동원, 감염증 조기 종식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각계각층에서 보내주는 후원과 노력·봉사에 감사드린다. 특히 코호트 격리에 헌신적으로 참여 해 준 760명의 시설종사자분들과 대량의 물품배부지원에 적극 협조해 준 50사단 군부대 관계자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코로나19가 완전 종식돼 하루빨리 소중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철억 기자 kco7700@naver.com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