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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대구환경청, 비대면 화학사고 예방활동 실시

윤기영 기자 입력 2020.03.23 12:13 수정 2020.03.23 12:21

대구지방환경청은 대구·경북 관내 유해화학물질 영업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화학사고 예방활동을 23일 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감염증이 전국적으로 확산돼 지난달 24일 부로 위기경보가 최고단계인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 및 훈련 등 각종 화학사고 예방활동이 잠정 중단된 상태로 화학사고 발생 우려가 큰 만큼 체계적인 예방활동을 강구할 방침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계절상 3월은 해빙기로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에 대한 체계적인 안전검검이 매우 필요한 시기로 이번 비대면 화학사고 예방활동을 통해 미 점검으로 인한 위험 사각지대를 조금이나마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말했다.
대구환경청에서 따르면 보유한 ‘화학사고 현장측정‧분석차량’을 활용해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인근 대기질 모니터링 수행을 통해 사업장의 화학물질 배출시설의 적정 관리 등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는데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비대면 예방활동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의 지도‧점검 및 예방훈련 미실시 등으로 인한 화학사고 예방활동을 효율적으로 실시해, 화학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최소한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정경윤 대구환경청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사업장 조업단축 및 환경안전담당자 부재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화학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체계적인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개별 사업장에서도 이에 발맞춰 취급시설에 대한 자체점검 등을 충실히 이행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비대면 예방활동은 코로나19의 위기경보 단계가 하향 조정될 때까지 지속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윤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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