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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김천시, 벚꽃 행사 모두 ‘취소’

김철억 기자 입력 2020.03.25 15:03 수정 2020.03.25 15:03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

김천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1일 정세균 국무총리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를 위한 대국민 담화시 “훨씬 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하다”는 정부 정책에 따라 직지천 벚꽃길 걷기 및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모두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취소 결정된 직지천 벚꽃길 걷기 행사는 직지천변과 교동 연화지 벚나무 만개시기에 맞춰 조각공원에서 강변공원 구간 2km거리와 교동 연화지 벚나무에 경관등을 설치, 야간에도 화려한 벚꽃 자태를 만끽할 수 있어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식목일 기념 나무 나누어 주기 행사는 시민들에게 나무사랑 의식을 갖게 하는 등 김천시에서 적극 추진하고 있는 해피투게더 운동의 일환으로 시민이 참여하는 지속적인 녹색 행정의 대표적인 행사였다.
정부에서는 “앞으로 보름 동안이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승기를 잡는 결정적 시기”라며 다중이용 시설 운영 중단과 모임, 외출 자제 등을 당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김천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걷기 및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부득이 취소 결정 했지만, 벚꽃 길을 찾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방역소독을 철저히 할 계획이며, 아울러 야외활동을 하는 시민들에게는 반드시 마스크착용 등 코로나19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지난 국무총리 담화내용과 같이 “아무리 튼튼한 댐도 작은 개미구멍으로 무너지는 법”이라며 “방역을 위한 정부 권고에 시민들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철억 기자 kco7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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