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2020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로 지정한 진량읍 보인지구(보인리 57번지 일원의 328필지 20만9천50㎡), 용성면 도덕1지구(도덕1리 425번지 일원의 355필지 19만9천78㎡), 용성면 도덕2지구(도덕2리 296번지 일원의 343필지 23만5천267㎡)에 대한 지적재조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진량 보인지구와 용성 도덕1·2지구 재조사 사업은 측량비 예산으로 1억8천600만 원이 전액 국비로 소요될 예정이며, 올해 4월 착수를 시작으로 오는 2021년 12월 사업을 완료하고 지적공부정리(토지대장, 지적도 등)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지적재조사 사업은 지난 1910년대 작성·등록된 지적공부(토지대장, 지적도 등)와 실제 토지이용 현황이 일치하지 않는 지역을 현실경계 위주로 새로이 지적경계를 설정해 토지분쟁을 해소하고 국토의 효율적 이용을 극대화할 수 있게 하는 국가 정책 사업이다.
경산시는 지난 연말 각 해당지구별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해당 사업지구의 토지소유자와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적재조사 사업에 대한 사업지구 추진목적, 배경, 절차, 주민 협조사항 등을 안내하고 지난 4월 한국국토정보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를 지적측량수행자로 선정해 지적기준점 측량을 실시했다.
경산시 관계자는 “지적재조사 사업을 통해 정확한 지적정보 구축과 바른땅을 만들어 경계분쟁을 해소하고 시민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고품질의 토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사업지구 내 토지소유자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지적재조사 사업과 관련 문의 사항은 경산시 토지정보과 지적재조사팀(053-810-5766)으로 문의하면 된다.
황보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