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지난 7일까지 총 94억 853만원, 1만 5945가구에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됐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총 지급예산 96억 800만원 가운데 97.9%에 해당하는 것으로, 이날까지 전체 지급 대상 1만 6367가구 중 1만 5945가구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수령을 완료했다.
고령군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지원을 위해 지난 5월 4일부터 김상우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추진 T/F 운영해 오고 있다.
고령군 관계자에 따르면 신용·체크카드 충전이 5315가구 32억 9600만원, 취약계층에 지원된 현금 지급은 4352가구로 20억 460만원, 고령사랑상품권 6278가구 41억 793만원이 각각 지급됐다고 밝혔으며, 특히 고령군의 경우 읍·면사무소의 방문 접수시 원스톱으로 신청 및 접수 후 고령사랑상품권을 즉시 수령하는 방식으로 지급하여 주민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은 신용·체크카드 충전 방식의 경우 지난 5일에 마감됐지만, 고령사랑상품권을 통한 신청은 오는 8월 18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접수할 수 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침체된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하여 지급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의 목적에 맞게 신속한 소비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령 = 김명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