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연기됐던 ‘제18회 경북도협회장기 생활체육 족구대회’가 지난 5일 용상체육공원 족구경기장에서 열렸다.
경북도족구협회가 주최하고 안동시족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경북 16개 시·군 77개 팀 640여 명이 참가해 경북 2부, 경북 4부 경기를 시작으로 경북 1부, 경북 3부, 경북 40대부 총 5개부로 나눠 열렸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개최되는 대회인 만큼, 코로나19 감염 위험 요인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개회식 생략, 방역관리자 지정, 경기장 소독, 발열 체크 및 출입자명부 작성 등 철저한 방역 대책 속에 안전하게 대회가 개최됐다.
시는 “경북도협회장기를 안동에서 개최함으로써 그동안 외부활동을 자제해 왔던 체육동호인들이 신체활동을 통해 건강과 생기를 되찾고, 경북도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대회가 될 것이다”며 “위축된 지역 분위기를 다시 활기차게 쇄신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