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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북교육청, 나 그리고 우리를 키워가는 공간 ‘꿈담채’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3.12.20 10:39 수정 2023.12.20 17:25

전국 최초 장애 학생 자립 생활교육관 개관

↑↑ ‘꿈담채_현판식 하는 임종식 경북교육감<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이 20일 도내 공립 특수학교인 상희학교(상주)내 (구)기숙사 건물을 개축해 두 달간 사전 운영 후 전국 최초로 장애 학생 자립 생활교육관인 ‘꿈담채’를 개관했다.

경북교육청 장애 학생 자립 생활교육관 ‘꿈담채’는 장애 학생 눈높이에 맞는 자립 생활 중심의 진로․직업 교육과 숙박형 일상생활 훈련을 통한 자립 생활 역량 강화에 역점을 뒀다.

또한 완전한 사회통합을 위한 성인기 자립 생활 준비를 목표로 참가 학생이 자신들의 꿈을 키우고 채워가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꿈담채’는 금전 관리와 자기 보호, 대인관계, 자립 생활, 여가생활, 사회적응 역량 강화에 초점을 둔 다양한 일상생활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학교에서 사회로의 전환기에 있는 장애 학생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필요한 전환 역량을 기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학생과 같이 참여한 영주제일고 교사는 “학생들에게 꼭 필요하면서 가려운 곳을 긁어 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감사하다”며 “지역내 교사들에게 학생들에게 얼마나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인지 널리 알리고,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도내 전환기 장애 학생이 전국 최초로 마련된 자립 생활교육관에서 숙박형 일상생활 훈련 체험의 기회를 얻음으로써 성공적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다양하고 특색있는 맞춤형 진로·직업교육 추진에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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