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소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쌍방향 소통을 통한 수요자 맞춤형 담수생물자원은행 운영에 대해 2023년 환경부 종합감사 모범사례로 선정됐다.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담수생물소재를 확보·보존·분양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담수생물자원은행을 운영하고 있는 이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개소된 후 전년 말까지 2만 3100여개의 소재를 산학연 연구자에게 분양해 왔다.
특히 담수생물자원은행은 연구자가 필요한 소재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3년간 수요조사, 서비스를 이용했던 고객이 참여하는 오프라인 간담회를 열어 은행의 운영시스템, 소재 분양 및 활용에 관한 사용자 의견 청취하고 이용 편의성과 소재 활용 제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공급자 시각으로 제공했던 서비스 체계를 수요자 맞춤형 체제로 전환해 그 결과 운영에 대한 고객 만족도 점수는 2021년 82.2점에서 ’23년 92.1점으로 상승했다.
강태훈 이용기술개발실장은 “담수생물자원은행의 고객 지향적 시스템이 좋은 평가를 받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필요한 사항을 먼저 준비하는 담수생물자원은행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