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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이철우 지사, ‘신공항 화물터미널 복수 설치’강력 건의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03.27 12:08 수정 2024.03.27 16:06

李지사, 지역간 합의 전제 추진 “공동합의문 반드시 준수해야”
박상우 장관, “TK신공항에 복수 화물터미널 적극 검토하겠다”

↑↑ 대구경북공항 화물전용터미널 건설 건의<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 지사가 지난 26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TK 신공항 화물터미널 복수 설치'를 건의했다.

이에 박 장관은 "경북에서 건의한 TK신공항의 화물터미널 복수 설치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화물터미널 복수설치 안은 작년 10월 화물터미널 위치 문제로 촉발된 지역간 갈등문제 해결을 하고, TK 신공항을 제대로 된 물류공항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도가 대구시와 의성군 등 지자체간 합의를 거쳐 국토부에 건의한 내용이다.

당시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도 "화물터미널 복수 설치안을 적극적으로 신공항 기본계획에 포함시켜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최근 국토부 관계자가 지역간 합의를 무시하고, 의성군 화물터미널 설치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내비치면서 의성 및 경북지역의 주민이 큰 실망감과 강한 유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 지사는 "TK 신공항은 유치 신청에서부터 지역간 합의로 출발했으며, 공동 합의문의 합의사항은 TK신공항 건설사업의 토대이자 반드시 지켜야 할 약속이다"며 "중남부권 항공물류의 거점공항 육성 및 글로벌 물류기업 유치를 위해서는 의성의 물류단지 인근에 화물기 전용 화물터미널 설치가 필요하며 국토부의 적극 검토를 강력히 건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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