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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과수 냉해 피해 예방용 열풍방상팬 '면세유 지원'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04.02 15:28 수정 2024.04.02 15:31

김학홍 행정 부지사, 2월 영주방문 농식품부 장관께 특별 건의
ha당 50만 원 정도 농가 경영비 절감, 과수 농가 큰 보탬 기대

↑↑ 김학홍_행정부지사

지난 1일부터 과수 농가는 냉해 피해 예방을 위해 사용하던 열풍 방상팬(노지용 난방기) 원료로 일반 경유 대신 면세유를 사용한다. 

이는 김학홍 행정부지사가 지난 2월 14일 영주 현장을 방문한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에게 농가들이 열풍방상팬 설치 증가로 경영비에 부담이 늘어 어려움을 겪자, 면세유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특별히 건의해 반영된 결과다.

이에 따라 농가에서는 개정된 특례 규정에 의해 지역농협에 농기계를 등록 후 면세유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조치로 농가 경영비가 ha당 연간 45만 6000원 정도 절감되어 농가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도 사과재배 면적의 15%(3,000ha)까지 확대 보급 시 14억 원 정도 절감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김학홍 행정 부지사는 “올해는 생육 관리가 정말 중요한 시기다. 농가에서도 저온 피해 경감제 적기 살포 등 기상재해 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도에서도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국비 확보, 제도 개선 건의 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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