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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북구 노곡동 일대에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가 발생해 상가와 차량이 물에 잠긴 가운데, 관계 당국이 현장에서 안전 조치를 취하고 있다. 북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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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경보가 발령된 대구 도심 곳곳에서 도로, 건물 침수 피해가 이어졌다.
대구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북구 노곡동 일대에서 침수 피해가 또 발생했다.
이날 내린 집중호우로 금호강 인근 저지대인 노곡동 일대에 물이 차오르면서 상가와 차량 일부가 침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집중호우로 대구 북구 노곡동 한 식당이 물에 잠겨 손님 4명이 갇혔다가 구조됐다. 침수로 한때 손님 4명이 갇혔다. 이날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31분만에 이들을 구조했다.
소방당국은 식당 건물 일대 침수 현장에 배수펌프 차량을 투입해 물을 빼내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
대구기상청은 이날 오후 1시 50분을 기해 대구에 발효됐던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변경했다.
북구청은 같은 날 오후 2시 53분 경 “노곡동 일대 침수 발생. 인근 차량 등은 우회 및 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는 내용의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북구 관계자는 “현재 인명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며, “현장에 양수기를 설치하고 배수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노곡동은 과거에도 집중호우 시 반복적으로 침수됐던 지역으로 금호강 수위 상승과 배수 정체가 겹치면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