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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대구시, 소비쿠폰·대구사랑상품권 등 민생회복자금 1조원 이상 공급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5.07.17 16:06 수정 2025.07.17 16:10

민생회복 소비쿠폰 21일부터 1차 신청·지급 시작

대구시가 지난 5일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이달 8일 소비쿠폰 전담 TF를 구성하고 대구시 세부 지급계획을 마련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내수부진으로 침체된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경제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기 위한 회복과 성장의 마중물로 전국은 13조 9000억 원, 대구시는 6841억 원 규모로 지급 될 예정이다.

대구시는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계기로 소비 심리촉진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오는 8월 1일부터 2800억 원 규모로 대구사랑상품권(대구로페이) 1차 할인 충전도 재개 할 예정이다. 또 연내추가 2차 할인충전도 추진할 예정으로, 영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신속하게 지원이 가능한 민생회복 자금이 총 1조원 이상 공급된다.

한편 대구시는 물가상승 우려를 진정시키기 위해 소비쿠폰 사용 기간 중 대규모 할인행사 등 대구시 차원 민생경제 대책을 추가로 마련·시행할 예정이며, 외식업계 및 소상공인연합회와 간담회 등을 통해 인위적 가격상승이 없도록 당부 할 계획이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급하되,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 기초생활수급자는 일반 국민보다 두텁게 보호하기 위해 지급 금액을 달리한다. 따라서, 혼선을 방지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군 및 행정복지센터 일선인력과 함께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신청·지급체계 전반을 철저히 점검하고 준비할 예정이다.

대구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TF 단장 홍성주 경제부시장은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통해 대구 시민의 가계 부담도 덜고 지역상권에 즉각적인 활력을 되찾는 경제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기를 기대한다”며, “시민이 신청 단계부터 지급·사용까지 불편함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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