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여성정책개발원, 근로자 휴게시설 개보수비 지원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05.12 09:36 수정 2024.05.12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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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 워라밸 공감 페스티벌을 열고 있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제공

경북도·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 기업환경개선 공모에 선정된 11개 가족친화인증 중소기업에 시설 개보수비를 최대 1,250만 원까지 지원한다.

가족친화인증기업 환경개선지원사업은 근로자의 휴식 및 건강 공간 등 시설 개보수비를 지원함으로써 근로자의 일·생활균형 지원, 경영진의 가족친화경영 의지고취 및 가족친화기업문화 확산에 목적이 있다.

이 사업에 선정된 김응규 ㈜승우 선임은 “직원이 노후된 기숙사 시설로 휴식을 취하지 못해 피로가 누적되고 근무 의욕도 저하된다”며 “환경개선 사업에 선정되어 휴게공간 보수비의 많은 부분을 지원받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이번 사업 외에도 가족친화인증 지원을 위한 컨설팅, 직장교육, 건강검진비, 휴가비 지원 등 다양한 가족친화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일·생활균형 경영은 인재를 확보하고 생산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기업의 경쟁력과 직결된다”며, “무엇보다 저출생·청년유출 문제해결을 위해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노동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가족친화인증기업 육성에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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