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공회의소 대구지식재산센터가 지난 14일 '2025년 글로벌IP스타기업 지정서 전달 및 간담회'를 개최하고, 올해 신규로 선정된 13개사에 지정서를 전달했다. 행사에는 참석 기업 대표와의 간담회를 통해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수출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도 함께 안내했다.

올해 글로벌IP스타기업 선정은 지역 유망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 결과 41개사가 신청했고, 현장 실사와 서류평가, 발표심사를 거쳐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13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해당 사업은 대구시와 특허청의 지원을 받아 대구지식재산센터가 수행하고 있으며, 지역 수출 중소기업의 특허, 브랜드, 디자인 등 지식재산 역량 강화를 통해 지식재산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구지식재산센터는 올해 선정된 13개사를 포함해, 2024년도 11개사, 2023년도 9개사 등 총 33개사를 대상으로 기업당 연간 7천만원, 3년간 총 2억1천만원 한도 내에서 △해외 특허전략 수립 △브랜드·디자인 개발 △특허기술 홍보영상 제작 △해외 특허·상표·디자인 출원비용 등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자리에는 대구상공회의소 FTA통상진흥센터의 '수출기업 FTA 활용전략'과 한국무역보험공사의 '지식기반 수출기업 성장 지원 방안'도 함께 소개했다.

글로벌IP스타기업 육성 사업은 꾸준한 성과를 도출하고 있는데, 2024년의 경우 38개사를 대상으로 188개 과제를 지원했으며, 지원기업 중 ㈜마루엘앤씨는 해외 특허전략을 수립과 특허출원 지원을 통해 전년대비 매출이 440% 증가하고, 수출도 650%증가하는 성과를 보였으며, 농업회사법인㈜영풍은 해외 수출용 한식제품 브랜드개발을 지원받아 전년 대비 수출이 96% 증가하면서 글로벌 경기 침체의 위기 속에서 뜻깊은 성과를 냈다.

이상길 대구상의 상근부회장은 “대구 지역 중소기업들의 지식재산력 강화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 시장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