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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저출생 극복 성금전달, 종교계 기부 릴레이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06.19 16:01 수정 2024.06.19 16:10

국가소멸 심각한 저출산 위기 극복 위해 종교계 앞장
경북, 저출생과 전쟁 불교계 큰 지혜 나누고 솔선수범

↑↑ 저출생_극복_성금_전달(대전사_법일스님)<경북도 제공>

↑↑ 저출생_극복_성금_전달(인각사_호암스님)<경북도 제공>

경북이 지난 2월 저출생과의 전쟁 선포 이후 전 국민의 저출생 극복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사업비 확보를 위한 ‘온 국민이 함께 하는 1만 원 기부운동’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종교계 기부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먼저, 지난 5월 8일 대한불교조계종 대구경북 5대 교구본사(직지사, 동화사, 은해사, 불국사, 고운사)에서 5000만 원 전달을 시작으로 5월 10일 대한불교조계종 팔공총림방장 의현대종사께서 1억 원의 통큰 금액을 기부한 후 지난 18일에는 청송 대전사 법일스님과 대구 군위 인각사 호암스님께서 각각 10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지난해 출산율이 0.7명대로 전세계 가장 낮은 출산율을 기록했으며, 출산율 감소는 사회 전체 문제임을 인식한 불교계 큰스님들은 한 목소리로 “저출생 극복을 위해 미래새대에게 마음의 여유와 안정을 주기 위해 힘을 보태고 지혜를 나누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지사는 “종교계에서는 매번 경북도가 어려울 때 마다 아낌없는 지원으로 도민에게 희망을 주었다”며 “불교계에서 힘 모아 주신 성금은 저출생 극복을 위한 사업에 소중히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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