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재해복구사업장_수시_점검<경북도 제공> |
|
김학홍 경북 행정부지사가 지난 24일 지난해 극한호우로 피해가 컸던 예천 벌방리를 방문해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장마철 대비해 4개 시·군(영주, 문경, 예천, 봉화)의 재해복구 사업장의 진행 상태를 확인하고 마을 이장, 이재민 등 주민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예천에 이어 나머지 시·군도 차례대로 수시 점검 할 예정이다.
김 부지사는 “같은 장소에 재 피해가 발생하는 일은 용납할 수 없다”며, “벌방리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사방댐 9개 소의 견실한 시공 및 조기 준공에 총력을 다하라”며 현장 근로자 등 공사 관계자를 격려했다.
지난 3월 28일 착공한 벌방지구 사방댐은 현재 64%의 공정률로, 총 9개 소 중 2개 소를 완료하였으며 나머지 7개 소는 7월 중 모두 준공 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경북내 2023년 피해 공공시설 2,342지구(중앙부처 사업 제외) 중 1,288지구(55%)를 완료했으며, 미준공 지구 1,054지구(45%)에 대해서는 6월까지 416지구를, 올해 연말까지 591지구를 완료한다.
경북도 관계자는 “경북도가 다른 시·도에 비해 복구 건수 대비 복구 금액이 압도적으로 큰 규모지만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으며, 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복구 사업 관리를 빈틈없이 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해 전국에서 두 번째로 피해가 컸던 충남은 2,100여 건에 공공시설 복구비가 3,426억 원인 것에 비해 제일 피해가 컸던 경북은 2,300여 건에 6,180억 원에 달하고 있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지난해 재해 피해가 많아 어려운 상황에도 원활한 복구추진을 위해 애쓰는 도 및 시·군 직원에게 고맙다”며 “호우 피해로 극심한 고통을 받는 도민의 마음을 헤아려 어렵고 힘들더라도 신속한 재해복구사업에 총력을 다해 인명피해가 없는 안전한 경북을 만들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