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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박진영 JYP 대표 프로듀서, 칠곡경북대병원에 2억 기부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12.15 11:29 수정 2024.12.15 12:20

중증·희귀난치성 환아 치료 위해

↑↑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칠곡경북대학교병원에 기부금 2억원을 전달했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제공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가수 겸 대표 프로듀서가 지난 10일 칠곡경북대병원 중증·희귀난치성 소아청소년 환자의 치료를 위해 2억 원을 기부했다. 

이를 기념해 지난 10일 오후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 위치한 JYP본사에서 국내 취약계층 치료비 지원 기부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기부자 박진영 대표 프로듀서를 비롯해 경북대병원 대장항문소아외과 박진영 교수, 연세의료원 구성욱 강남세브란스 병원장, 강릉아산병원 윤천식 경영지원실장, 부산백병원 이연재 병원장, 제주대병원 최성욱 홍보대외협력 실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취지를 조명하고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기부금 전달식에서 박진영 대표 프로듀서는 칠곡경북대병원을 포함한 5개 병원에 각각 2억 원씩 총10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에 경북대병원 대장항문소아외과 박진영 교수는 이번 기부금을 중증·희귀난치성 질환을 지닌 만 24세 이하 소아청소년 환자의 수술, 이식 및 재활 등의 치료비로 사용할 계획으로 감사의 마음을 담아 박진영 대표 프로듀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박진영 대표 프로듀서는 “5살, 4살 두 딸이 있어 아이들에 대한 관심은 오래전부터 가지고 있었다”며, “두 딸이 가끔 아파 병원에 가게 되면 심경이 참 먹먹했고 거기에 경제적으로 어렵기까지 하다면 아이 부모의 마음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잘 치료해 주길 부탁드리고, 계속해 열심히 일해 더 많이 기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성식 칠곡경북대병원장은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중증·희귀난치성 질환의 환아들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해 준 것에 감사하며,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환아에게 전할 수 있어 무척 기쁘다”고 전했다. 

아울러, “기부금은 환아들을 위해 투명하고 정직하게 사용될 예정이며, 모든 의료진이 진심을 다해 치료에 집중해 지역사회 어린이의 건강권 수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3년 12월에도 박진영 대표 프로듀서는 칠곡경북대병원에 중증·희귀난치성 질환 소아청소년 환자의 치료를 위해 기부금 2억 원을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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