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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화 개통, KTX-이음 투입

김경태 기자 입력 2024.12.20 09:19 수정 2024.12.22 09:34

영천~청량리 2시간 30분대로 획기적 단축

↑↑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화 개통 노선도<영천시 제공>

↑↑ 19일 안동역에서 열린 중앙선 완전개통 기념식 행사<영천시 제공>

지난 20일 중앙선 도담(단양)~영천 구간 철도 복선화가 완료되면서, 영천에서 서울(청량리)까지 KTX가 2시간 30분대에 운행하는 시대가 열린다.

중앙선 복선화 완전개통으로 영천역에는 KTX-이음 및 ITX-마음 열차가 각 하루 왕복 4회 정차하는데, 서울까지 소요시간이 당초 4시간대에서 2시간 30분대까지 단축 된다.

또한, 서울까지 KTX 운행으로 기존 동대구역에서 환승해야 하는 불편함을 줄여 지역민 교통 접근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아울러, 국토 종단 간선축인 중앙선 연계 노선인 경부고속선‧동해선을 활용해 영천에서 부산·울산 등 광역 대도시권으로 이동 시간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KTX-이음 열차 속도는 도담~안동 구간 250km/h, 안동~영천 구간 시속 150km/h로 운행되며, 2025년말 안동~영천 구간에 250km/h로 속도가 상승되면 운행시간이 더욱 단축될 전망이다.

최기문 시장은 “중앙선 복선화 완전개통은 교통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뿐 아니라 지역 산업‧관광이 활성화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KTX-이음 증편과 운행시간 단축을 위해 한국철도공사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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