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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2024년 노인일자리 중 어린이집 봉사활동, (우) 2024년 노인일자리 중 시니어치안지킴이<경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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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어르신 소득활동 지원을 위해 지난 1월부터 노인일자리 사업에 본격 돌입했다.
올해 참여 인원은 지난해 4236명 보다 184명 증가한 4420명이다. 이에 사업비도 지난해 180억 원 보다 7억 4800만 원 증액된 187억 4800만 원이 투입된다.
앞서 지난해 12월 노인일자리 참여자 모집 결과 5561명이 신청해 어르신의 뜨거운 사회활동 참여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이번 노인일자리는 △노인공익활동사업(3500명) △노인역량활용사업(610명) △공동체사업단(310명) 등 유형별로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노인공익활동사업은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 및 직역연금수급자(배우자 포함한 기준 충족 자)를 대상으로 노노케어, 공공시설봉사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하루 3시간 이내, 월 30시간(11개월) 근무하고 활동비 29만 원이 지급된다.
노인역량활용사업은 65세 이상 어르신이 복지시설 및 금융기관 등에서 월 60시간(10개월) 활동하고 63만여 원을 받는다.
어르신은 보육교사 보조, 노인‧장애인 보호시설, 금융기관 업무 보조영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동체사업단은 60세 이상 어르신이 실버카페 등 소규모 매장을 비롯해 박물관, 보건지소 등에서 근무하고 발생한 수익금에 따라 활동비(12개월)가 분배된다.
시는 노인일자리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경북경주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경주지회, 경주문화원, 하나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 경주사회복지협의회 등 5개 기관을 수행기관으로 지정해 오는 12월까지 운영한다.
향후 시는 노인일자리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뿐 아니라 다양한 유형의 일자리를 더욱 발굴해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장할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은 “앞으로도 어르신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 마련 등 노인 복지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