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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시장 “민주당 동조 이적행위 일삼다 급기야 총구 내게 돌려?”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5.02.24 11:54 수정 2025.02.24 12:35

페이스북에 '친한계'겨냥한 듯한 발언


홍준표 대구시장<사진>이 24일 “엉겁결에 공천받아 '거저 국회의원'이 되었어도 공천 보은한답시고 보좌관 시켜 내 비리 뒷조사하라고 지시한 건 너무 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홍 시장이 실명을 밝히진 않았지만 이른바 '친한(친 한동훈)계'로 분류되는 대구를 지역구로 둔 국힘 의원을 겨냥한 발언으로 정치권은 보고 있다.

그는 또 “같은 당에 소속돼 있으면서 대야 투쟁은 할 생각 않고, 민주당 주장에 동조하면서 이적행위를 일삼더니 급기야 이제 총구를 나한테로 돌렸나”라고도 했다.

이어 홍 시장은 “아무리 조사해 봐라. 대구시정은 명경지수처럼 깨끗하다”고 덧붙였다. 또 홍 시장은 이 글 직후 올린 또 다른 페이스북 글에서는 “나는 늘 말하지만 정통 보수주의자”라고 했다.

특히 “보수주의가 부끄러워 앞에 각종 사족을 달기도 하지만 보수는 탐욕으로 망하고 진보는 위선으로 망한다”며, “정통 보수주의자는 탐욕이 없고 위선도 없다”고 덧붙였다.

또 “(정통 보수주의자는)내 나라 내 국민을 최우선으로 사랑하고 모두가 잘사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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