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소방서가 지난 20일 오후 1시 부석사 대상으로 목조문화유산을 보호하기 위한 유관기관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부석사 내 원인미상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됐으며, 강한 바람으로 인근 야산까지 연소 확대되는 상황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부여해 조치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했고, 인원 137명 장비 20대를 동원해 6개 유관기관 합동으로 총력대응태세 구축과 상호 협조체제를 다시 한번 구축하는 계기가 됐다.
훈련 중점사항으로는 ▲목조문화유산 화재진압, 연소확대 방지 및 인명 대피훈련 ▲민·관 합동 화재진압 및 상호 역할분담 입체 훈련 ▲유관기관 합동 문화유산 보호, 주민대피 및 산불진압 강화 등이며, 목조 문화유산 인근 야산에 산불지연제(리타던트)를 살포하여 산불 발생 시 확산저지를 위한 방어선 구축에 만전을 기했다.
김두진 소방서장은 “부석사는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화재 시 초기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해 관계인 및 유관 기관과의 상호협력체계 구축이 중요하다”며 “영주소방서는 관내 목조문화유산 화재대응 및 산불 총력대응태세 구축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