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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구급대원 대상 ‘현장 분만 대응 교육’ 모습<경주소방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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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소방서가 지난 22일, 포항여성병원 공진희 조산사를 초빙해 2025년 상반기 구급대원 대상 ‘현장 분만 대응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교육은 당초 3월 25일과 26일 전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계획됐으나, 같은 기간 발생한 의성 산불 재난 대응으로 인해 3월 25일 1회차 교육만 진행됐다. 이에 따라 미실시된 2회차 교육을 이날 추가 실시해 모든 교육 일정을 완료했다.
현장 분만은 예고 없이 발생하는 위급상황으로, 초동 대처가 산모와 신생아의 생명을 좌우하기 때문에 대원의 숙련도와 신속 정확한 판단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소방서는 현장에서 즉각 활용 가능한 분만 상황 실습을 진행했으며, 산모와 신생아 처치법, 안전한 이송방법, 이송 중 주의사항 등을 현장 중심의 실제 사례로 교육했다.
송인수 소방서장은 “크고 작은 재난 속에서도 생명을 지키는 일은 가장 중요한 사명”이라며 “현장 분만 대응 교육을 통해 구급대원이 현장에서 더욱 전문적이고 자신감 있게 대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