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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대한사격연맹, 2027세계사격선수권대회 유치 본격 시동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5.05.11 11:47 수정 2025.05.11 12:34

김정기 권한대행 “세계 스포츠 중심도시로 대구 국제적 위상”

↑↑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오른쪽 네 번쨰)과 강연술 대한사격연맹 회장 등이 2027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유치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대한사격연맹과 함께 2027세계사격선수권대회 유치에 시동을 걸었다.

대구시는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이 지난 9일 동인청사에서 강연술 대한사격연맹 회장 등 임원진과 만나 2027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유치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대구시와 대한사격연맹은 2024파리올림픽으로 세계인의 이목을 끈 K-사격 열풍을 2027세계사격선수권대회 대구 유치로 이어가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시는 총 190억 원 예산을 확보해 대구국제사격장을 국제사격연맹(ISSF) 기준에 부합하는 최첨단 시설로 개선하고 있다. 주요 사업에는 권총·소총 복합 결선사격장 신설, 산탄총 사대 추가, 경사로·엘리베이터·화장실·점자블록·주차장 등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이 포함된다.

대한사격연맹은 지난 1월 대구시를 국내 유치도시로 선정하고 본격 유치 절차를 준비 중이다.

시는 6월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2025 ISSF 월드컵대회 현장을 찾아 루치아노 로시 ISSF회장을 만나 대구시 유치 의사를 공식 전달하고 개최 의지와 준비 상황을 적극 설명할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대구는 지난 2월 세계 최고 수준의 대구마라톤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오는 8월 예정된 스페인 명문구단 FC바르셀로나와 대구FC 간 친선경기 등 굵직한 스포츠 이벤트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2027세계사격선수권대회 유치로 국제육상도시를 넘어 세계 스포츠의 중심도시로 대구의 국제적 위상을 한층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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