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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경북농협 임직원, ‘고향사랑기부’로 영양 산불피해 극복 응원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5.05.12 15:51 수정 2025.05.12 15:54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 기탁
산나물 먹거리 소비 촉진 동참

↑↑ 경북농협 임직원이 ‘고향사랑기부’로 영양군 산불피해 극복을 응원했다. 경북농협 제공

경북농협 임직원이 지난 10일 영양군청을 찾아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전달하고, 산나물 먹거리 한마당에 방문해 지역경제 활력화에 동참했다.

전달식에는 오도창 영양군수와 최진수 경북농협 본부장, 장문석 영양지부장, 양봉철 영양농협 조합장, 황대규 청송영양축산농협 조합장 등 경북농협 임직원이 참석했다. 기부금은 최근 도내 대형 산불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를 위로하고, 피해복구에 보탬이 되기 위해 경북농협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했다.

곧이어, 참석자들은 상생과 회복의 장으로 지난 9일~11일까지 열리는 ‘영양 산나물 먹거리 한마당’에 방문해 산나물 등 각종 특산물과 먹거리 소비 촉진행사에 동참하며 위축된 지역 경제 회복을 응원했다.

오도창 군수는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하는 가운데, 그간 경북농협에서 보내준 든든한 지원은 지역사회 상처를 치유하고 일상을 회복하는 데 큰 힘이 된다”고 했다.

최진수 경북농협 본부장은 “농업인 피해 최소화와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경북농협 차원의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며, “동주공제의 정신으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한편, 경북농협은 지난 4월 17일 범농협 전사적으로 모금해 보내온 성금 23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내 산불피해지역 5개 시·군 지자체에 기탁했으며, 영양에는 4억 원을 전달했다. 또한, 긴급 구호 물품 공급과 자원봉사 인력을 투입해 피해복구를 위한 발 빠른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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