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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포항, 농식품부와 농촌 협약 체결

김경태 기자 입력 2025.05.16 08:43 수정 2025.05.18 07:55

사업비 343억 원 투입…힌남노 피해 남부 생활권 5년간 집중 투자
정주 환경 개선과 문화·복지 기반 확충해 농촌 주민 삶의 질 향상

↑↑ 15일 서울 아모리스 역삼에서 열린 ‘2025년 농촌협약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 협약을 체결했다.<포항시 제공>

↑↑ 15일 서울 아모리스 역삼에서 열린 ‘2025년 농촌협약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 협약 체결-21개 협약 시군 단체 촬영을 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농림축산식품부와 손잡고 농촌지역 정주 여건 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 본격 나선다.

시는 지난 15일 서울 아모리스 역삼에서 열린 ‘2025년 농촌협약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 협약을 체결했다.

 행사에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을 비롯해 지난해 농촌 협약 대상 지자체로 선정된 21개 시·군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농촌 협약’은 지자체 주도로 수립한 농촌생활권 발전 전략을 바탕으로 농림축산식품부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농촌지역 생활권 중심의 통합 지원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협약에 따라 포항시는 2029년까지 5년간 사업비 343억 원(국도비 264억 원 포함)을 투입해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남부 농촌생활권 지역의 회복과 활성화에 나선다.

주요 사업으로는 ▲오천읍과 연일읍의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 ▲장기면 기초 생활 거점 조성 2단계 사업 ▲오천읍 진전리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 사업 등이 포함돼 있다.

포항시는 이번 협약으로 정주 환경 개선은 물론 문화·복지 기반까지 확충해 농촌 주민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인다는 방침이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이번 농촌 협약은 농촌의 기능 회복과 지역 균형발전의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며, “농촌 공간을 삶터·일터·쉼터가 어우러지는 살고 싶은 포항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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