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2025 민선8기 전국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A등급을 받았다.
평가는 민선8기 전국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2024년 12월 말 기준 지자체 홈페이지에 공개된 공약 이행 자료를 분석해 이뤄졌다. 평가 항목은 ▲공약이행 완료 ▲2024년 목표 달성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 일치도 등 5개 분야이며,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모니터 평가와 함께 지자체가 두 차례에 걸쳐 제출한 공약이행 보완자료를 면밀하게 검토해 총점이 87점 이상인 지자체에 SA등급을 부여했다.
청송군은 ‘분기별 공약 이행 현황 점검’, ‘군민배심원단 운영’, ‘군 홈페이지 내 공약현황 게시 및 공약코너 운영’ 등을 통해 공약 추진의 투명성과 내실화를 높인 점에서 고평가를 받았다.
민선8기 4년 차를 앞둔 청송군의 총 73개 공약사업 중 30개는 완료, 32개는 정상 추진 중으로, 공약 이행률은 63%에 달한다. 이는 전국 평균(53.05%)과 경북 평균(48.21%)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주요 완료 사업으로는 ▲청송사과 재배시스템 혁신 구축 ▲황금사과 연구단지 조성 ▲진보지역아동센터 확충 ▲청송버스(시내버스) 무료 승차 지원 ▲주왕산 관광지구 정비 ▲주산지 테마파크 완공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개선 ▲지방상수도 현대화 및 공급지역 확대 등이 있다.
정상 추진 중인 사업에는 ▲청송사과 유통센터 시설 확충 ▲스마트 농업 경영시스템 및 스마트팜 구축 ▲의료원 전문검사·진료범위 확대 ▲청송사과축제 글로벌화 ▲자연경관을 활용한 야간 관광명소 조성 ▲LPG(액화석유가스) 공급시설 확대 ▲산남지역 전선지중화 등이 포함된다.
윤경희 군수는 “이번 평가 결과는 공직자들 노력과 군민 협력 덕분”이라며, “군은 산불 피해 복구에 전력을 다하는 상황에서도 공약 이행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임기 내 모든 공약을 완료해 청송군 미래를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