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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예수교 장로회 안동노회와 길안중앙교회 관계자들이 소망상자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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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 장로회 안동노회가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해 준비한 ‘소망상자’ 생필품 키트 150개를 지난 20일 길안에 전달했다. 길안중앙교회도 자체적으로 50개를 추가 제작해 총 200개 키트를 선진이동주택 입주자에게 직접 전했다.
‘소망상자’는 1개당 약 11만 원 상당으로, 장류, 양념류, 즉석식품 등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물품들로 구성됐다. 주거지를 잃고 임시주택에 입주한 이재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길안중앙교회 최재영 목사는 “주택 피해를 입은 주민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물품을 고민해 생필품 키트를 제작하게 됐다”며 “나눔의 행복을 담아 전달하는 만큼,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마음이 주민에게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길안면장은 “피해 주민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대한예수교 장로회 안동노회 관계자께 깊이 감사드리며, 주민과 힘을 합쳐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