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일직면 찾아 복구활동 단체 사진.<문경시 제공>

문경 종합자원봉사센터가 지난 21일 관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산불 피해지역을 찾아 복구의 손길을 더했다.

이날 자원봉사 복구활동은 최근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자원봉사 복구 활동으로, (사)경북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문경지부, 자유총연맹문경지회여성회, 점촌농협주부대학총동창회, 문경여성대학총동창회, 문경종합자원봉사회, 관음공덕회, 점촌여성의용소방대, 모전여성의용소방대 등 8개 봉사단체 회원이 안동 일직 구천리, 광연리 마을을 찾아 임시주택 내부 가구 필름 제거, 창‧문틀 먼지 제거, 내부 환기 및 청소 등 이재민 입주가 예정된 임시주택(모듈 주택) 18개 동의 환경을 깔끔히 정비했다.

김명식 안실련 회장은“산불 피해지역 현장을 직접 와보니 산불로 모든 것을 잃은 이재민의 상실감이 얼마나 클지 실감할 수 있었다.”며 “오늘 봉사가 조금이나마 희망의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백화자 센터장은 “자원봉사자의 정성과 노력이 주민 아픔을 위로하고,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힘이 됐으면 한다”며 “향후 계속될 산불 피해지역 복구 활동에도 문경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