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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경산, 재활용 선별장에 ‘쿨링포그’ 15대 설치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5.05.22 11:31 수정 2025.05.22 11:47

김수희 과장 “폭염 대응·근로환경 개선 도움”

↑↑ 경산시 용성면에 위치한 재활용선별장에 폭염 저감시설인 '쿨링포그'가 설치돼 가동되고 있다. 경산시 제공

경산시(시장 조현일)가 폭염 대응 및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용성면에 위치한 재활용선별장에 폭염 저감시설인 쿨링포그 15대를 설치하고 지난 16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쿨링포그시스템은 미세노즐을 통해 인공안개를 분사시켜 미세한 물입자의 기화현상을 이용해 미세먼지 감소, 악취제거는 물론 주변 온도를 3~5℃ 낮추는 효과가 있다.

지난해 기후변화 취약계층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쿨링포그 설치 사업은 사업비 1억 원을 투입해 용성 재활용선별장 내 2개동(재활용 선별동,스티로폼 감용동)에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된 용성 재활용선별장 근로자들은 여름철 실내 온도가 40℃에 육박할 만큼 무더위에 노출돼 근로환경이 열악했으나 쿨링포그 설치로 온열질환 예방과 근로환경 개선으로 작업능률 향상에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수희 자원순환과장은 “자원 재활용도 좋지만 근로자의 건강이 우선”이라며, “매년 증가하는 폭염일수와 지속적 온도상승으로 여름철 폭염피해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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