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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HS화성-카이스트, 미래형 공동주택 디자인 고도화 협약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5.05.25 08:08 수정 2025.05.25 11:39

미래형 공동주택 모델 개발 위해 협력

↑↑ 오른쪽부터 이종원 HS화성 회장과 석현정 카이스트 산업디자인학과장이 '공동주택 설계 및 디자인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S화성 제공

대구 건설업체인 HS화성이 지난 23일 카이스트(KAIST) 산업디자인학과와 '공동주택 설계 및 디자인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연간 단위 실증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기술·디자인·서비스가 통합된 미래형 공동주택 모델을 개발해 대구를 비롯 수도권 등 주요 전략 단지를 중심으로 순차 적용하는 등 미래 주거 상품 경쟁력 향상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 지속 가능 건설 기술과 다양한 주거 디자인 과제 발굴 등을 위한 실무협의회도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

HS화성은 다차원적 가치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공동주택 시장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주거 브랜드인 '파크드림(Park Dream)'의 철학을 한층 고도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색채, 환경, UX(사용자 경험) 디자인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카이스트 산업디자인학과는 디자인 전문성과 기술 융합 능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미래형 주거 상품 개발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정필재 HS화성 전략본부장은 “KAIST와 협업은 HS화성이 지향하는 ‘주거의 품격과 기술의 융합’ 전략을 구현하는 데 핵심적인 전환점”이라며, “감성과 이성이 공존하는 새로운 주거 브랜드 패러다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석현정 KAIST 산업디자인학과장은 “협약은 디자인의 공학적 실현 가능성과 공동주택의 실용적 요구가 만나는 지점”이라며, “주거문화 진화의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KAIST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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